대항해시대 패키지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명성'수치라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높은
지위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 혹은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위해 필요한 '명성'수치는
패키지 씨리즈들 안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다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정장도'라는 것이 생겨나서, 명예수치가 정장도의
수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조금 더 추가되었을 뿐이다.
1. 명성수치를 높이는 방법.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해당 길드에서 '의뢰중개인'이 준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있다.
모험가의 경우 모험가조합의 의뢰 중개인에게, 상인의 경우 상인조합의 중개인에게,
군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중개인에게 받은 퀘스트를 수행하고 완료했을 때
퀘스트의 난이도에 따라 직업별 명예점수가 주어진다.
위의 경우 모험가는 모험명성이, 상인은 교역명성이, 군인은 전투명성이 오르게
된다. 그리고 물론, 모험가가 전투에 승리해서 전투 명성이 오르거나, 상인이 유적을
발견하여 모험명성이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즉, 플레이어가, 어떤 유적이나 유물을 발견하고 그것을 마을의 귀족에게 보고했을
때에는 모험명성이, 한 마을의 특산품을 매각하거나, 혹은 마을에 투자했을때에는
교역명성이, 필드에서의 전투나 해전에서 승리했을때에는 전투명성이 오르게 된다.
게임 내에서 '명성'수치라 하는 것은 모험명성, 교역명성, 전투명성, 이 세가지가 모두
합해져 계산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므로 한가지만 오른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악명?
악명이란 명성수치가 0 미만으로 내려가면 생기는 수치로, 캐릭터 창의 왼쪽 아래에
해골모양의 마크와 함께 수치가 뜨게 된다. 악명이 1000미만인 플레이어나, 혹은
모국, 동맹국의 NPC나 선박에 전투를 걸어 승리하면 명성수치가 점점 떨어지다가
결국엔 악명수치가 오르게 된다.
또한 2006년 5월 9일 업데이트로 자신의 캐릭터 창에 각 국가별로 적대도 단계가 표시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면 가끔 주점주인이 한 국가의 적대도 수치를 알려주는 정도였으나
이제는 악명수치가 표시되는 곳 옆의 선장얼굴 아이콘에 마우스를 대면 각 국가별로 적대도 단계를 표시한다.
1.동지 2.친애 3.신뢰 4.호의 5.우호 6.평상 7.불신 8.경계 9.적의 10.험악 11.적대 의 11단계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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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성수치가 끼치는 영향
그렇다면 이러한 명성 수치가 게임내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정장도'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는 '정장도'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자신이 입고 있는 의류-모자, 옷, 신발-에 의해 달라진다. 바로 이러한
의류들을 입기 위해 명성수치가 필요하다.
명성수치가 높을수록 정장도가 높은 옷을 입을 수 있게 되고, 정장도가 높은 옷을
입게되면 높은 신분의 사람을 만났을 때 무시당하지 않게 된다.
이까짓 정장도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을안의 귀족들에게 정장도가 높은
상태에서 말을 걸면 조합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이한 스킬을 알려주기도 하므로
명성수치를 높여두는 것이 좋다.
또, 명성수치는 또한 메인시나리오의 퀘스트가 발생하는데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를들어 명성수치가 50이상이 되어야 메인시나리오 제1장이 시작되거나,
100이상이 되어야 제2장이 시작되거나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인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타 지역의 도시에 들어갈 수 있는 '입항 허가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물론, 메인시나리오를 진행하지 않으면서도 입항허가서를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필요명성치의 두배를 요구하는 방법이므로 결국, 명성치를 높여두는 편이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 온라인은 세계의 바다를 배경으로한 높은 자유도로, 플레이어가
마음 내키는 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것이 묘미이기 때문에, 굳이 명성치를 신경쓰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교역으로 떼부자가 되어 큰 상인으로 이름을 날릴것인지, 이름만 들려주도 벌벌떠는
악명높은 해적이 될것인지, 아니면 그 해적을 잡는 군인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것인지는 플레이어가 결정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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